강원교육청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학급 22곳 지정 운영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학교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학교 15곳과 한국어 학급 7곳을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는 다문화적 교육환경 조성의 선도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유·초·중 정책학교'와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내실화를 위한 '정책학교 한국어 학급' 두 분야로 운영한다.

한국어 학급은 중도입국 학생이나 외국인 학생이 5명 이상 재학하는 학교에서 별도 학급을 개설하여 이중언어로서의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이다.

또한 강원국제교육원 내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도내 다문화 교육 관련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김흥식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매년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 다문화 교육을 통한 교육구성원 인식개선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책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해 다문화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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