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숙소 대책 토론회 14일 개최
이주노동자 숙소 대책 토론회 14일 개최
  • 양태삼
  • 승인 2021.05.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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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숙소 대책 토론회 14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등이 이주 노동자들의 숙소 등 주거 환경의 문제점을 따지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이룸센터에서 개최한다.

토론회 포스터
윤미향 의원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주 노동자의 주거 문제는 작년 12월 말 혹한이 몰아친 경기도 포천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 내 가건물에서 잠자다 숨진 캄보디아 출신 이주 노동자 속헹 씨 사건으로 공론화됐다.

속헹 씨 사망 후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는 구호가 널리 확산했고 고용노동부도 숙소로 비닐하우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정부 대책 현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농어업 분야 숙소 개선 대책과 방향'을, 농림축산부 관계자는 '외국인노동자 주거 지원사업 추진 배경과 계획'을, 경기도 관계자가 '경기도 주거실태 조사 결과와 대책'을 차례로 발표한다.

이어 시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숙소 대책에 담겨야 한다'는 주제로 지정 토론을 한다.

토론회는 윤미향 의원을 비롯해 안호영·임종성·김영진·강득구 의원과 이주노동자기숙사 산재 사망 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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