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주 스포캔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선다
美워싱턴주 스포캔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선다
  • 왕길환
  • 승인 2021.05.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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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워싱턴주 스포캔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선다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시에 세워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조이시애틀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시에 다음 달 27일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진다고 20일 스포캔한인회(회장 신원택)가 전했다.

기념비 건립은 스포캔시 당국과 현지 한인사회를 비롯한 시애틀 총영사관, 서북미연합회, 시애틀한인회 전직 회장단 모임 등이 동참해 이뤄졌다.

건립비 5만5천 달러(약 6천200만 원)가 들어갔다. 특히 시애틀에 거주하는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이인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경영대 초빙교수가 1만 달러를 쾌척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당초 제막식을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에 개최하려 했지만, 미군이 한국에 파견된 27일로 결정했다.

스포캔한인회(신원택)는 그동안 한국전쟁 발발일에 즈음해 참전용사들을 '재향 군인의 집'에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위로하는 행사도 열어왔다. 스포캔 지역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20여 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캔시에 세워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조이시애틀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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