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카드뉴스로 직지·기록유산 세계에 알린다
반크, 카드뉴스로 직지·기록유산 세계에 알린다
  • 왕길환
  • 승인 2021.06.07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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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카드뉴스로 직지·기록유산 세계에 알린다

직지와 기록유산 알리는 카드 뉴스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과 이 기술로 탄생한 조선왕조실록 등을 알리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10장으로 구성된 카드 뉴스는 영어와 한국어로 만들어졌다.

1377년 고려 시대(918∼1392년)에 간행된 직지는 1972년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발견했다는 사실, 당시 금속활자 제작에 필요한 주조기술을 비롯해 종이와 먹의 제조기술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로도 이어져 1403년 활자의 주조를 담당하는 전문 관청이 설치됐고, 수십만 자의 금속활자가 주조됐다고 알려준다.

또 세계적인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도 금속활자로 인쇄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실록은 조선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기록했다.

카드 뉴스에서는 의학 이론과 치료에 관한 세계 최초의 종합 의학서적 '동의보감'(1613년 편찬), 이순신 장군(1545∼1598년)이 임진왜란 기간에 쓴 '난중일기'도 다룬다.

카드 뉴스 말미에는 반크의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가 돼 한국인의 지혜가 담긴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려달라는 글도 실려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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