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칸소주 한인사회,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앨범 제작
美 아칸소주 한인사회,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앨범 제작
  • 왕길환
  • 승인 2021.06.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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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칸소주 한인사회,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앨범 제작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 포토북' 표지
[아칸소 한인식품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아칸소주 한인식품협회(회장 이창헌)는 25일 한국전 기념일을 맞는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사진 앨범(기념 포토북)을 제작해 선사한다고 14일 밝혔다.

104쪽으로 구성된 앨범에는 아칸소주에 생존하는 60여 명의 참전용사 사진과 그들의 참전 기록, 참전 희생 용사 467명의 명단이 실려있다.

한국전쟁 발발 역사적 기록과 아칸소주 한인사회의 다양한 보은 행사, 6·25 당시 한국과 발전한 현재의 대한민국 사진들도 담았다.

참전용사 후손에게는 한국전쟁 참전 기록으로도 전해질 앨범을 이번 주 300부 인쇄해 기념일에 맞춰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 보훈처의 제작 지원과 함께 휴스턴 한국 총영사관, 아칸소 보훈처, 현지 주 정부와 지자체, 한인사회 유관 단체, 독지가 등이 후원했다.

70여 개 회원사 조직체인 아칸소 한인식품협회는 '원 코리언재단'을 설립해 2017년부터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아칸소에는 한인 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아칸소 한인상공회장도 맡은 이창헌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 정부의 사도의 메달 전달식,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연례 장학행사, 초청 만찬회, 마스크와 손 세정제 전달 등 보은 행사를 펼쳐왔지만, 늘 부족한 마음이 남아 있었다"면서 "그들의 희생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앨범 제작을 했다"고 말했다.

아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는 최근 올해 6·25일을 '한국전쟁 기념일'로 선포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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