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집중 육성
무안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집중 육성
  • 조근영
  • 승인 2021.07.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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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집중 육성

공심채
[무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무안군은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물로 오크라, 공심채 등 아열대 작물을 집중 육성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의 증가로 아열대 채소와 과일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온난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면적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군은 농가에 1억8천900만원을 지원하고 현장기술 지도를 하는 등 아열대작물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제면 김종근 씨는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육성 시범사업 지원 자금을 받아 비닐하우스 5동(2천369㎡)에서 오크라, 공심채, 롱빈, 여주, 차요테, 태국가지 등 다양한 아열대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무안 아열대 채소는 관내 마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에 판매되고 있다.

김산 군수는 "기후 온난화로 재배지역 변화에 대응해 농가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아열대작물 소득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무안군 아열대작물 재배면적은 약 2ha로 오크라, 롱빈, 백향과 등 9개 품목을 재배하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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