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 온라인 월드캠프'에 90개국 10만여 명 참가
'국제청소년연합 온라인 월드캠프'에 90개국 10만여 명 참가
  • 강성철
  • 승인 2021.07.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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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 온라인 월드캠프'에 90개국 10만여 명 참가

국제청소년연합, 온라인 월드캠프에 10만여 명 참가
국제청소년연합(IYF)이 12일부터 닷새간 여는 온라인 월드캠프에는 90개국에서 10만여 명이 참가했다. [IY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90개국 청소년·대학생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대제전 '월드 캠프'가 12일부터 닷새간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청소년연합(IYF·회장 박문택)이 세계 청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월드 캠프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이 행사는 매년 7월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연결된 세계(The World Connected)'를 주제로 비대면이 일상화한 각국 학생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자기 통제와 동기를 부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국민배우 이순재, 한식 요리 대가 심영순 등 명사들의 강연과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각국에서 펼치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도 이어진다.

또 세계 각국을 온라인으로 돌아보는 '랜선 여행', 그라시아합창단의 축하 공연, K-팝·공예·제빵·바리스타 등을 배우는 24개의 '아카데미 강좌' 등이 열린다.

16일에는 64개국에서 221팀이 참여한 'K-팝 노래자랑' 결선 무대도 열려 15개국에서 출전한 청년들의 노래 솜씨를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2일 저녁 열린 개막식에는 각국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에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전 대통령은 "청년들이 국적·인종을 초월해 교류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필리핀 복싱영웅이면서 상원의원인 매니 파키아오는 "열린 마음으로 교류하고 인성을 함양해 참가자 모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택 회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어려움 옆에는 반드시 행복이 있기 마련이므로 캠프가 어려움과 두려움을 헤쳐나가는 힘을 기르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고, 개막 기조 강연에 나선 박옥수 목사는 "사고하는 힘과 자제력, 세계와의 교류는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개 언어로 생중계될 모든 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IYF국제청소년연합'을 검색해 접속하거나 월드캠프 홈페이지(https://worldcamp.co.kr)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열린 '2021 IYF 월드캠프'
윗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문택 IYF 회장, 레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전 대통령, 박옥수 IYF 설립자, 매니 파키아오 필리핀 상원의원. [IYF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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