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주한캐나다 대사 전하는 서울이야기' 영상 공개
'전·현직 주한캐나다 대사 전하는 서울이야기' 영상 공개
  • 왕길환
  • 승인 2021.08.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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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주한캐나다 대사 전하는 서울이야기' 영상 공개

레오나드 에드워드 전 대사 부부의 인터뷰 영상
[유튜브 캡처,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현직 주한 캐나다 대사들이 한국에서 얻은 경험담을 인터뷰 형식의 영상이 공개됐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이 제작한 '전·현직 주한 캐나다 대사들이 들려주는 서울 경험담'이란 제목의 영상은 총 3편이다.

영상에는 레오나드 에드워드 전 대사와 그 부인 마가렛 에드워드(youtu.be/ZKlkFqaZEdc)와 마리우스 그리니우스 전 대사(youtu.be/ZKlkFqaZEdc), 마이클 다나허 현 대사(youtu.be/sgljaBhKmk4)가 출연한다.

에드워드 전 대사는 영상에서 "동대문 시장과 남대문시장에 가면 없는 것이 없고, 모든 물품은 다 한국에서 만들어졌다"며 "시장의 사람과 그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바로 한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재임 기간(991~1994년)에 한국-캐나다 항공협정이 체결돼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이 공식 취항했고, 한국 관광객의 캐나다 무비자 협정이 발효됐다.

2004년부터 3년간 재임한 그리니우스 전 대사는 "서울성곽, 아름다운 고궁들, 청계천 등이 친환경적으로 복원되고 국가의 문화유산으로써 보존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서울은 살아 움직이는 도시임을 확인했다"며 "주말 오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남대문 시장의 꽃가게들, 코엑스, 인사동의 한지 가게를 돌아보면서 큰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기억했다.

2018년 부임한 다나허 대사는 총 11년에 걸쳐 3차례 한국에 재임하면서 지켜본 서울의 발전상, 가족과 함께 경험한 서울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전한다.

이들 영상은 9월3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메가 서울 4 디케이드' 사진전과 연계해 제작됐다. 사진전에서는 한국 현대사진 예술의 대표 작가 12명이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한 5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이클 다나허 대사의 서울이야기 영상
[유튜브 캡처,DB 및 재판매 금지]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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