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재일동포 대표 조직' 민단 정상화 논의
재외동포재단, '재일동포 대표 조직' 민단 정상화 논의
  • 이상서
  • 승인 2021.08.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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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재일동포 대표 조직' 민단 정상화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최근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단장과 민단중앙정상화위원회 대표인 이수원 민단 도쿄본부단장과 단체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여건이 민단 중앙단장
15일 도쿄 고토구 공회당(公會堂)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는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단은 그동안 보류된 중앙민단 지원금을 보내고, 10월 5일 열릴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민단중앙본부 임원들을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여 단장에게는 현재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재일동포 대표 조직인 민단은 지난 4월 열린 제55회 민단 중앙대회에서 단장 선거 후보였던 임태수 전 부단장의 자격이 박탈됨에 따라 여 단장이 투표함 개봉 없이 재선되며 극심한 내분 양상을 이어왔다.

민단은 47개 지방본부와 260개 지부, 약 30만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한국 정부가 매년 약 8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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