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내달 9일 글로벌위기 해결 모색 '서울 ODA 국제회의'
KOICA, 내달 9일 글로벌위기 해결 모색 '서울 ODA 국제회의'
  • 강성철
  • 승인 2021.08.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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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내달 9일 글로벌위기 해결 모색 '서울 ODA 국제회의'

'제14회 서울 ODA 국제회의' 포스터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외교부와 공동으로 내달 9일 보건·기후변화·디지털 분야 글로벌 위기 해결을 모색하는 '제14회 서울 ODA(개발협력)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식공유를 통한 보다 나은 회복 - 복원력 있고 환경친화적이며 포용적인 개발'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정부, 민간, 학계의 ODA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차원을 넘어서는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회의는 손혁상 KOICA 이사장의 개회사,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엔아동기금(UNICEF) 총재의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수잔나 무어헤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의 기조연설 후 첫 번째 세션으로 '코로나19로 무너진 개발도상국 보건 체계의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기후변화와 녹색 회복'과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각각의 세션이 열린다.

발표와 토론에는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 교수, 마리아 네이라 WHO 공중보건·환경국장, 쩐 티 마이 오아인 베트남 보건부 보건전략정책연구소장,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조이스 음수야 유엔환경계획 부사무총장, 송웅엽, KOICA 이사, 고기영 유엔 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 원장, 도린 보드단 마틴 국제전기통신연합 개발국장, 송치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크리스토퍼 번스 미국 국제개발처 기술국장 등이 참석한다.

손 이사장은 "이번에 다룰 감염병, 기후 위기, 디지털 불평등 문제는 국제사회의 공조와 연대가 필요한 글로벌 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유튜브로 한국어 또는 영어로 생중계(http://youtu.be/QCrdNSPp3ml)된다. 누구나 실시간 시청과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한영 동시통역과 수어 통역도 제공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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