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이집트 산업경쟁력 제고' 지식재산권 자동화시스템 구축
韓, '이집트 산업경쟁력 제고' 지식재산권 자동화시스템 구축
  • 강성철
  • 승인 2021.09.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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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이집트 산업경쟁력 제고' 지식재산권 자동화시스템 구축

KOICA는 1일 이집트 카이로 소재 정부청사에서 '이집트 지식재산권 자동화시스템 개선사업'의 특허관리 시스템 개통식을 진행했다. 좌측부터 모나 아흐메드 국제협력부 차관, 오연금 코이카 이집트사무소장, 홍진욱 주이집트대사, 마흐무드 사크르 이집트 과학연구기술 아카데미 의장, 모나 야히야 이집트 특허청장.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집트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집트는 특허 관련 업무 대부분이 수작업인데다 전산시스템이 열악해 1건 심사에 18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KOICA는 2019년부터 290만 달러(34억 원)를 투입해 행정 서비스 전면 온라인화와 특허 심사 기간의 단축, 특허 정보 접근성 강화를 추진했다.

특허 관련 포털과 검색시스템이 구비돼 이용자들은 PC나 모바일 등을 활용해 특허 신청이나 검색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고 심사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1일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특허관리 자동화시스템 개통식에서 마흐무드 사크르 이집트 과학연구기술아카데미 의장 "지식재산권 자동화는 국가발전전략인 '디지털 이집트'의 추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반겼고, 홍진옥 주이집트 한국 대사는 "한국의 앞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디지털 ODA(개발협력)에 더욱 집중해 시스템 안정화와 대국민 홍보 등 후속 지원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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