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전략연구원, "AI·메타버스 시대 '차차차'로 승부해야"
국제통상전략연구원, "AI·메타버스 시대 '차차차'로 승부해야"
  • 강성철
  • 승인 2021.10.12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심포지엄서 '변화(Change)·도전(Challenge)·기회(Chance)' 강조

국제통상전략연구원, "AI·메타버스 시대 '차차차'로 승부해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심포지엄서 '변화(Change)·도전(Challenge)·기회(Chance)' 강조

국제통상전략연구원, '2021 추계심포지엄' 개최
월드옥타 산하 기구인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은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1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월드옥타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인공지능(AI)·메타버스 시대의 비즈니스 성공 전략으로 '차차차'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12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산하 기구인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이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2021 추계심포지엄'에서 "미래 변화(Change)를 예측해 준비하고 도전(Challenge)하면 변화는 기회(Chance)가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심포지엄은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개최한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안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시대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4차 산업혁명을 가속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AI와 메타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했다"고 소개했다.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는 것처럼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그는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메타버스 시장이 올해 1천50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1조5천4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한다고 전망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안 회장은 "AI와 메타버스는 금융·유통·제조·먹거리·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산업 분야에 도입되고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한인 경제인들도 여기에 발맞춘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로 5년 안에 회사를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최근 밝힐 정도"라며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선두주자이므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인기업과 국내 ICT 기업의 협력은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월드옥타의 역할'을 주제로 '고령화 사회와 고령 친화 식품의 산업 동향', 'K-safety의 새로운 안전 문화' 등에 대해서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심포지엄에는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김성학 월드옥타 이사장,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 신현태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등과 해외에서 100여 명의 한인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신 원장은 "월드옥타의 싱크탱크로서 코로나 시대에 뜨고 지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알리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말 하는 신현태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신현태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1 추계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월드옥타 제공]

wakaru@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