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28∼31일 '제4회 공공외교주간'
한국국제교류재단, 28∼31일 '제4회 공공외교주간'
  • 강성철
  • 승인 2021.10.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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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드는 공공외교' 주제로 강연·토크콘서트·전시·공연

한국국제교류재단, 28∼31일 '제4회 공공외교주간'

'미래를 만드는 공공외교' 주제로 강연·토크콘서트·전시·공연

KF, 서울 DDP서 '제4회 공공외교주간' 행사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은 공공외교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하는 '제4회 공공외교주간' 행사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를 만드는 공공외교'라는 주제로 28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다.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미국 USC공공외교센터와 주한대사관 46곳, 47개국 60개 기관 등이 협력해 8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9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이근 이사장 개회사 후 전 유엔(UN) 사무총장인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제8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대상자로 선정된 나카오 히로시 일 교토예술대 객원교수에 대한 시상식과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이날 KF 산하기관으로 신남방 문화교류의 교두보 역할 강화를 위해 재단장한 아세안문화원 제2기 상설전시도 개막한다.

29일부터 31일까지는 공공외교 우수사례 소개와 지한파 외국 인사들의 토크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우수 사례로는 미 평화봉사단원 다이앤 오델 씨의 1960년대 한국 봉사 경험담 소개, 싱 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판다를 활용한 중국의 동물 외교 사례 발표, USC공공외교센터의 니콜라스 컬 교수의 '평판 안보와 공공외교 역할' 주제 강연 등이 펼쳐진다.

공공외교 토크 콘서트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가 '한인 디아스포라로서의 경험과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대표적 지한파로 TV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마크 테토, 샬롯 홀릭 런던대 교수,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교수, 파이돈 프레스의 세계 100대 디자이너에 선정된 양태오 대표 등이 한자리에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이 밖에 인도 아재로 불리는 럭키 씨의 전통 인도 요리를 온라인 쿠킹클래스로 진행하고 영국 유명 유튜버 단앤조엘 등이 '영국살이, 한국살이'를 이야기한다.

윤송이 NC소프트 사장의 '인공지능 발전과 윤리적 성찰' 특강과 프로야구 선수 출신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의 스포츠 공공외교 이야기 무대도 마련된다.

KF 창립 30주년을 축하공연도 열린다. 29일 저녁에 온라인 중계로 브라질, 멕시코, 한국의 전통음악 연주자가 참여하는 '공공외교 랩소디' 무대가 소개된다. 30일 저녁에는 미국 CBS 방송의 '더 월드 베스트' 경연에서 준우승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공연도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된다.

행사 기간 DDP에서는 KF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패널 전시, BTS한국어 교재 체험, 미 평화봉사단의 감사 서한 등도 전시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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