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아픔 간직한 사할린 마카로프를 아시나요"
"강제징용 아픔 간직한 사할린 마카로프를 아시나요"
  • 강성철
  • 승인 2021.11.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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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 22일 일제강점기 탄광 노역사 배우는 월례포럼

"강제징용 아픔 간직한 사할린 마카로프를 아시나요"

KIN, 22일 일제강점기 탄광 노역사 배우는 월례포럼

KIN, 사할린 마카로프 한인사 배우는 월례포럼
KIN은 22일 '마카로프 한인'의 저자인 사할린 역사학자 니콜라이 비시넵스키가 소개하는 마카로프 한인사를 배우는 월례포럼을 개최한다. [KIN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지구촌동포연대(KIN)는 러시아 사할린에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된 한인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마카로프 지역에 대해 탐구하는 월례 포럼을 22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카로프시는 사할린 주도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서 북쪽으로 210㎞ 떨어진 소도시로 일제강점기 석탄 탄광이 밀집해 있었고 한인들이 광부와 전력·제지 공장 노동자로 혹사당했던 곳이다.

포럼에서는 '마카로프 한인: 고요한 아침의 나라 북방의 얼'의 저자인 사할린 역사학자 니콜라이 비시넵스키가 마카로프 한인 역사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사할린한인연합회, 마카로프 한인회 관계자 등과 한인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소개한다.

KIN 관계자는 "마카로프에는 지금도 500여 명이 한인 후손이 정체성을 지키며 살고 있으며 탄광 노역 후유증으로 노인층은 대부분 여성만 남은 상황"이라며 "역사를 통해 사할린 한인의 아픔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참가는 온라인(https://forms.gle/Dn83KF38xZKpZyX39)으로 신청하면 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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