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개도국 개발협력 분야 도전하세요" 취창업 컨설팅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1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를 열어 국제개발협력 분야 청년 취·창업 컨설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KOICA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15일부터 사흘간 박람회를 열고 있다.
기관별로 추진해 온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한 자리에 모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이 박람회에는 공공기관, 국책연구소, 시민단체 등 7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KOICA는 '코로나·기후위기 시대의 국제개발협력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박람회에서 15일 코로나 시대 개발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16∼17일에는 사전 참가 등록을 한 1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일대일 컨설팅을 전개한다. .
KOICA 직원 채용과 대학생 봉사단·ODA영프로페셔널(인턴)·코디네이터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여, 국제기구 진출 커리어, 개발협력 창업 인큐베이팅 등을 소개한다.
ODA영프로페셔널 프로그램에 참가 후 KOICA에 입사해 이날 멘토로 나선 윤은빈 씨는 "에티오피아 KOICA사무소에서 영프로페셔널로 6개월간 활동하며 이론으로 말 알았던 개발협력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에게 '국제개발협력 전문가'가 되려면 현장 직무 경험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것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멘토로 참여한 정보성 KOICA 대리는 "국문·영문 논술시험 준비가 입사 후 각종 공문 작성에 도움이 됐다"며 단순히 합격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무를 준비한다는 안목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OICA는 박람회 기간 다자협력전문가와 유엔자원봉사단 채용 설명회도 연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