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캐나다서 '韓-캐나다 근대미술' 온라인 심포지엄
29일 캐나다서 '韓-캐나다 근대미술' 온라인 심포지엄
  • 왕길환
  • 승인 2021.1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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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문화원-대구미술관 공동 개최…대구 풍경 전시도

29일 캐나다서 '韓-캐나다 근대미술' 온라인 심포지엄

현지 한국문화원-대구미술관 공동 개최…대구 풍경 전시도

'한국-캐나다 근대미술' 주제 심포지엄 홍보 포스터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과 대구미술관은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부터 온라인에서 '한-캐나다 근대 미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의 예술 발전에 대해 알아보고, 양국 근대 미술 전문가들을 연결해 한자리에서 연구하고 토론한다.

심포지엄은 캐나다에 처음 소개되는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 풍경'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문화원 갤러리는 대구의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이인성(1912~1950), 서동진(1900~1970), 전선택(1922~) 작가의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대구는 한국 근대 미술의 태동지로 알려져 있다. 대구의 작가들은 일제 강점기 핍박과 어려움, 새로운 외국 문물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독특한 근대 회화 스타일을 이뤄나갔다고 한다. 대구의 자연과 풍경을 자신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해석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이 '한국의 근대미술', 캐서린 싱클레어 오타와시립미술관 부관장 겸 수석학예연구원이 '캐나다의 근대미술', 그렉 힐 캐나다 국립미술관 원주민 미술 수석학예연구원이 '캐나다 원주민 근대미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킴벌리 정 몬트리올 맥길대 한국학과 조교수의 사회로, 갈 홍 토론토 요크대 미술사학과 부교수, 유지니 오타와대 미술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참가는 온라인(forms.gle/pWSgyuULKHPPmXKR6)에서 등록해야 한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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