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의 이민·다양성 정책 과제는'…내달 2일 정책포럼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이민·다양성 정책에 대한 주요 정당의 공약을 분석하고 차기 정부의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포럼이 내달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김태환)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주최하는 이 포럼은 다문화·다인종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다양한 과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새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과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홍형득 한국정책학회 회장, 윤인진 한국이민학회 회장 등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주요 후보의 이민·문화다양성 공약 분석 ▲이민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이민청' 설치 방안 ▲내국인과 이민자 간에 발생하는 갈등 해소 방법 등을 논의한다.

김 회장은 "그동안 이민자는 피선거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게 사실"이라며 "국내 체류 외국인이 꾸준히 느는 만큼 새 정부에서는 국민과 이민자 모두 공감하는 문화 다양성 사회로 나아갈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생중계된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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