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하는 세종학당 신규 모집
전 세계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하는 세종학당 신규 모집
  • 강성철
  • 승인 2021.12.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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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부족 지역 우선' 등 단계별 심사 거쳐 35개 내외 선정

전 세계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하는 세종학당 신규 모집

'공급부족 지역 우선' 등 단계별 심사 거쳐 35개 내외 선정

세종학당재단 로고
[세종학당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하는 세종학당의 2022년도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현지 정부기관, 대학, 비영리법인 또는 민간단체로, 공익을 목적으로 한국어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하려는 기관이다. 개인 또는 사설학원은 제외된다.

국내에서는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원), 비영리법인, 민간단체에서 공익 목적으로 국외에서 한국어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하려는 기관이 대상이다.

강의·행정·자료 시설을 구비하고, 한국어 교원 확보, 연 30주 이상의 한국어·한국문화 강좌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세종학당으로 지정되면 기본 교육과정, 학당 운영비, 시설 개선, 교재, 교원 재교육, 문화전문가 파견, 우수학습자 국내 초청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신청 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도권은 오는 9일 서울 서초구 재단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영남권과 호남권은 각각 14일과 24일 부산과 광주 지역 대학에서 설명회를 연다.

신청서 제출은 온라인(apply.ksif.or.kr)으로 할 수 있으며, 접수는 내년 1월 31일 마감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등 심사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35개 내외로 선정해 결과를 내년 6월 중 발표한다.

이해영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가 1만1천여 명에 이를 정도여서 수요 대비 학당이 부족한 곳을 우선 지정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지원금도 대폭 상향하므로, 예산 부족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대학 등이 많이 신청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si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재단이 지정한 세종학당은 현재 82개국에 234곳이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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